이제 곧 추석 명절이 다가오잖아요. 명절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선물일텐데요?
선물은 단순히 물건을 주고받는 것이 아닙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는 마음을 담아서 전하는 관계의 메시지이자 하나의 이미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석을 앞두고 센스 있는 명절 선물을 고르는 세 가지 팁에 대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무엇인가요?
무엇으로 선물할까? 가 가장 큰 고민일텐데요~? “평소 대화 속에 답이 있습니다”
센스 있는 사람은 선물을 사기 직전에 고민하지 않습니다. 평소에 상대가 했던 말을 기억해 두는 거죠.
“요즘 잠을 잘 못 자요.” “차 마시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부모님과 같이 먹을 만한 게 있으면 좋겠어요.” 이런 자연스러운 말들 속에 선물의 힌트가 들어 있습니다.
선물은 취향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라, 상대를 얼마나 관심 있게 봐왔는지를 보여주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검색창 먼저 열어 보지 마시거, 먼저 그 사람과 나눴던 대화를 한번 떠올려 보십시오. 의외로 답이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팁도 알려 주십시오
두 번째는 선물은 조금 부족한 듯한 것이 좋습니다. 선물을 성의 없게 하라는 뜻은 아니고요. 상대가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가 좋다는 의미입니다.
선물을 받았을 때 “고맙다”보다 “이렇게 비싼 걸 받아도 되나?” “나도 이 정도 수준으로 돌려드려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먼저 떠오르게 되면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주 가까운 관계인데 너무 형식적인 선물만 반복해서 보내드려도 서운할 수 있습니다.
좋은 선물은 관계의 온도와 비슷해야 합니다. 너무 앞서가지도 않고, 너무 무심하지도 않은 것이 중요하겠지요. 주는 사람도 편안하고 받는 사람도 편안한 정도라면 아주 센스 있는 선물이 될겁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무엇인가요?
선물은 말 한마디가 완성하게 됩니다. 요즘은 선물을 대부분 택배로 보내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이 메시지입니다. 똑같은 과일 한 상자라도 아무 말 없이 도착하는 것과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도착하면 훨씬더 정성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이지요.
전화라도 한통 하시는 것은 더욱 좋습니다. 선물의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 지지만, 선물과 함께 들었던 말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선물을 준비하셨다면 가능하면 그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한 문장을 함께 전하는 겁니다.
“지난번에 잠을 잘 못 주무신다는 말씀을 듣고 생각이 나서, 주무시기 전에 드시면 좋은 차 세트를 보내드립니다.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주무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한마디가 더해지면 단순히 ‘차 세트를 보냈다’가 아니라 ‘내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구나’라는 마음까지 함께 전달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