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에서..

와~벌써 가을이네요.. 8월의 마지막날 이글을 쓰고싶었는데 바쁘다는 핑게로 이제야 찾아왔네요.. 차동님..항상좋은 방송 청취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5일얘기부터 해야겠네요.. 그때 우리모닝쇼카페회원님들의 벙개가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있었잖습니까 14일 저녁부터 시작된 모임은 밤늦도록, 아니 날이새도록 이어졌고.. 15일 아침이되어서 7시정각..우린 모닝쇼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모두 차동님 목소리가 듣고싶었던 거지요..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항상나오던 모닝쇼의 시작음악이 안나오는거예요.. 대신 쏴아~쏴아~하는 파도소리가 들려오는게 아닙니까? 저희가 해변에 있어서 옆에있는 바다의파도소리가 아닌지 귀를 의심했습니다. 우연이었는지, 아니면 계산된(?) 주최측의 준비된효과음이었는지.. 어쨋거나 놀랍고도 당황하여..저흰 바로 모닝쇼로 전화를 했지요.. 누군가 시킬것도없이 전화하자고 한것도아닌데..두어명이 어디론가 갑자기 전화를 해대는데 그게 바로 모닝쇼로 전화했던 거라고 합니다.. 저도 전화를 했었는데 연결은 되지 않더라구요.. 암튼..넘넘 감동적인 방송이었기에 아직도 그때의 그 순간,그리고 그 효과음, 파도소리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효과음과 함께 차동님의 여느때와는 다른톤의 목소리..정말 환성적이었습져.. 크~~ 다시듣고싶어지네요.. 저희 그때 회원님들 모두같이 모닝쇼방송듣고 넘 좋았었는데 차동님은 그거 모르시죠? 아닌척하지만 저희 모닝쇼카페회원님들 모두모두 모닝쇼 왕팬인거 아시죠? 이뽀해주세요~~~ *^^* ...... 그리고 또 잊혀지지 않는 멘트를 했던 날을 기억합니다. 8월 25일이었지요..아침출근길에 들었는뎅..8월 25일이라는걸 강조하면서, 25일..8월의 크리스마스라면서..그말이 어찌그리 마음에 와닿던지요.. 제가 요즘 마음이 좀 여려지고 힘든일이 있어서 그런지, 작은것에 감동하고 슬퍼지고, 또 눈물이나고..그래서인지 차동님의 그 멘트에 혼자 미소를 지었고 범상치않은 날이 되겠구나 예감했었는데, 역시나 그날 전 회사에서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간 회사일로 신경쓴게 넘 많아서리 스트레스성장염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거의 나은 상태이지만 일주일넘게 고생했고 많이 아팠습져.. 몸이 아픈것보다 더 힘들고 오래가는건 마음이 아프고 괴로운건가봅니다. ...... 이제 여름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유난히 짧게만 느껴졌던 이번여름이었습죠..비가많고 그리 덥지 않아서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비땜시 우리일이 넘넘 많이 힘들었지만.. 전 개인적으로 쨍쨍 내리쬐는 뜨거운 정말 뙤약볕을 좋아하는데, 이번여름엔 그런날이 별로 되지 않아서 얼마나 아쉽고 안타까운지.. 다시 여름이 오진 않을텐데, 쌀쌀해지는 날씨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 늦은 휴가를 떠납니다. 회사일이 바빠서 제대로된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회사에서 강원도 용평에 있는 수련관에 3박4일로 다녀오라고 하네요.. 가족과 함께 4일날 떠날예정인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소풍가기 전날의 초등학생처럼.. 그래서 지금 잠못들고 있는건 아니지만요.. *^^* 잠이오지 않은 초가을밤에 횡설수설 주저리주저리 적어본글,이만 마칩니다. 모닝쇼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왕팬 고우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