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평화동에 사는 김희애 입니다.
오늘이 사랑하는 우리 엄마 38번째 생신이에요.
어제 사연을 올렸어야 하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올리지 못했네요^.^;;
저희 엄마는 아빠와 맞벌이를 하고 계셔요.
서비스업중에서도 힘든 일에 속하는 직업이에요.
항상 손님들 불평도 들어줘야 하고, 다리가 아퍼도 계속 서 있어야 합니다.
그런 엄마께서 38번째 생신을 맞았어요.
저랑 동생은 항상 엄마께 불평하고, 짜증부리고,
일하시고 늦게 들어오시는데 설거지 하나도 해놓지 않고...
그래서 엄마는 저희때문에 항상 고생하신답니다.
엄마는 어렸을 때 꿈이 선생님 이셨데요.
하지만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교대를 다니시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제서야 전주공대 사회복지 경영과로 학교를 다니기로 하셨어요.
엄마의 한이랄까?
그걸 풀어드리기 위해서 우리 가족 모두는 엄마가 학교를 다니시는데
반대를 하지 않았어요.
야간학교를 다니시면서 일까지 하셔야 하시는 엄마를 보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는 사이 음력 10월 15일.
엄마의 생신이 돌아왔네요.
엄마 생신을 축하드려요.
큰딸 희애 이제부터라도 엄마 속상하게 하지 않을게요.
엄마..
하늘만큼 땅만큼...
아니 우주보다 더~ 사랑해요~
※차동아찌 이 사연 꼭 소개해 주세요~!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 동신@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