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 생신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제가 엄마가 될 준비를 위해 백수가 된지 4주째입니다. 그간은 FM모닝쇼를 출근를 하면서 틈틈이만 청취했는데 요즘은 매일 아침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할 수 있어 백수가 된게 너무 기쁘기까지 합니다. 아마 저희 애기가 태어나서 김차동씨 목소리를 들으면 울다가도 멈출지 모르겠네요. 매일 아침 청취를 하면서 애청자가 보낸 사연을 듣다 저도 용기를 내 글 올립니다. 다름아닌 저희 시어머니 55번째 생신이 12월 3일 내일이거든요. 제가 결혼해서 2번째 맞는 저희 어머니 생신을 김차동씨도 축하해주셨으면 해서요. 작년 생신은 제가 직장을 다닌다는 핑계로 따뜻한 밥에 미역국도 끓여 드리지 못하고 축하만 해드린게 계속 맘에 걸렸는데 올해는 따뜻한 밥에 미역국 끓여 드리려구요. 그런데 제가 늘 간을 싱겁게 해서 맛있게 될 지는 저도 장담하기 힘드네요. 혹 제가 맛있게 못해드리면 김차동씨가 예쁜 꽃바구니로 제 실수를 덮어주실거죠?^^ 며느리로서 어머니께는 부족하지만 딸처럼 아끼고 감싸주며 저희를 챙겨주시는 어머니 늘 감사하구요 건강하세요. 어머니가 제 어머니기에 저는 든든하고 참 행복합니다. 주소: 군산시 금암동 73-138번지 장수 건강원 연락처: 063-445-4428 2004년 12월 2일에 영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