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 아저씨! 안녕하세요?
아침 등교길에 아저씨의 힘차고 박력있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김차동의 FM모닝쇼'를 들으며 학교로 향하고 있는 중학생입니다.
제가 방송을 들으면서 한 달 가까이 전주에서 부안까지 다니는 이유는 사정상 아직 전학을 못해 아침마다 아빠와 함께 7시부터 8시까지 방송을 들으며 다니기 때문이예요.
하지만, 덕분에 말로만 듣던 아저씨를 가까이에서 매일 만나는 듯해서 아침이 신선하고 기분도 쿨~해요. 아빠도 애청자시죠.
오늘 제가 사연을 올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 12월 11일(토)로 16번째를 맞이 하거든요. 아빠는 운전을 하며 축하를 받겠지만, 엄마는 토요일이라 집에 계신데 제가 놀래 드리고 싶어 인사드려요.
사실, 용돈도 변변치 못해 선물 준비도 어렵고 하여 주말에 결혼기념일 맞으신 좋은 기회이기에, 우리 부모님의 특별한 날을 위해 "차동 아저씨"께서 힘찬 목소리로 축하해 주시길 부탁드리려고요. 엄마가 제일 반가우실 거예요.
방송 시작과 함께 집으로 연락을 해서 놀래주고 싶거든요.
항상 저희 세 공주를 위해 항상 애쓰시고 계시고, 최근에는 전주로 이사하느라 많이 힘이 드셨고, 거기에 감기로 무지 고생이 많으시거든요.
이 큰딸이 무지무지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말씀도 남기고 싶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딸로 거듭나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엄마! 아빠!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 두 분의 사랑 영원하시길.....사랑해요!!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1가 1431-6, 따르릉: 273-5597
큰딸 김 한 솔 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