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직 임신 37주차에 접어든 초보 주부랍니다,
결혼초엔 남편과 다툼도 많고 의견차도 많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답니다.
첨에 글로 썼듯이 전 임신 37주차 아직 초보 임산부(?)랍니다.
한아이를 가진다는것이 한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고귀하고 뜻있는, 그리고 힘든 일인지 실감이 안났었는데 요즘들어 부쩍 느끼고 있답니다.
임신 초기와 중기는 괜찮더니 32주 넘어서더니 혈압도 비정상적으로 높아지
고 얼굴과 다리는 세상모르게 부어오르더니 당뇨까지 나타나 병원에 가서 검
사를 받았더니 임신중독증이라고 하더군요.
남편과 제가 뱃속의 아이를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무슨 이상이라도
올까싶어서 말이죠.
오늘도 남편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혈압만 높았어도 당장 오늘 유도분만을 시도하자고 말하려 했다고 의사선생
님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다음주 월요일로 분만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때까지 제가 좀 힘들고 불편해도 참기로 했어요
아니면 우리아기가 태어난지 며칠만에 2살이나 먹게 만들순 없잖아요?^^
많이 긴장되고 무섭기도 하지만 기쁘게 5일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부디 우리 아기가 무사히 건강하게 세상에 나올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제게도 홧팅~!!을 외쳐주세요.
그럼 추운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항상 밝고 유익한 방송 만들어주셔서 감
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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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자우림의 "하하하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