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좀 엄마의 개업을 축하해주세요!!!

안녕하세요..김차동씨.. 이렇게 이른 아침에 컴퓨터를 키고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저희 엄마식당 개업식을 하거든요.. 방금 새벽장을 보고.. 집에 모셔다 드리고 오는길에.. 문득.. 사연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드는거예요.. 아침부터 잠을 깬다고..새벽시장 볼때마다.. 투덜됐는데 이젠 시집을 가게되어서 그런지.. 철이 좀 드나봐요.. 지금에 식당에서 오래전부터 종업원으로 일하시다가.. 어렵게.. 월세로.. 이식당을 하게 됐어요.. 허리가 안좋으셔서 디스크 수술까지 받으면서도.. 돈때문에 쉬지않고 일한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많이 아파요. 지금도 엄마의 굳은손을 보면.. 가슴이 저리답니다.. 더군다나.. 얼마안있으면.. 제가 결혼을 하게 되어서.. 혼자 남게될 엄마를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새벽부터 눈이 온다고.. 개업식인데 손님이 안오면 어쩌냐구.. 걱정하시는 엄마를 보니.. 오늘따라 눈이 마냥 밉게만 느껴지네요.. 김차동씨!! 엄마 개업식에 손님들 많이들 와주시라고.. 꼭 좀 축하해주세요.. 엄마 식당은요.. 군산공항 정문에 있는 고향갈비랍니다.. 죄송하지만.. 축하 꽃바구니.. 받을수 없을까요..?? 신청곡도 부탁드립니다.. 태진아 동반자 주소: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384-1번지 고향갈비 휴대전화: 010-6604-4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