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모닝쇼와 함깨 하루를 시작하는 주부 입니다
생활정보도 얻으며 음악도 들을수 있어 이젠 단골 애청자가 되어갑니다
살며 사랑하며 코너에서는 하던일을 잠시 멈추고 청취하기도 한답니다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참 많더군요)
오랜 망설임 끝에 오늘은 제게 큰 힘이 되어준 언니에 생일을(4월6일)
방송을 통해 꼭 축하해 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고2에 다니던 아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중증 재생 불량성 빈혈이란 진단을 받고 작년 5월 부터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나 아무런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이젠 골수이식이란 마지막 치료를 남겨놓고 이식을 준비하며 학교를 휴학한채 힘들게 지내며 수술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희같은 월급생활자들에겐 너무도 큰 짐으로 지워졌던 치료비와 수술비여서 어렵게 마련한 집을 내 놓고 아빠에 퇴직금을 정산하여 그간에 치료비로 다 쓰여지고 힘들어 히던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언니 랍니다
추운 지난 겨울 당신에 건강도 좋지 않아 치료를 받아가며 결혼기념일 여행도 송년회 모임도 다 취소 해가며 일일 찾집이며 각 사찰을 돌며 하신 떡 판매 자원 봉사쎈타를 통한 과일 판매등 너무도 많은 고생을 감수하며
제게 경제적 정신적 도움을 주신 너무 마음 따뜻한 언니
평소에도 주위에 어렵고 힘든 독거 노인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 틈틈히 밑반찬이며 겨울이면 김장담가주기등 여러가지 어려운 생활을 돌봐주며
그냥지나치는 경우가 없답니다
그렇게 하기까지는 항상 뒤에서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형부가 계시기에 또한 가능 했으리라 잘 알고 있습니다
무척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 언니를 비롯해 제게 힘이 되어 주신 주위에 많은 고마운 분들 이글을 통해 정말 고맙고 감사 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아직은 우리 사회가 따뜻함이 많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라는걸 새삼 전하며 아들에 빠른쾌유를 바라는 언니에 생일 꼭 넘치는 사랑으로 축하 해
주세요 언니 더욱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 축하해요
P.S 언니가 작년 익산 시민에 날 행사에서 김차동씨와 악수도 하고 인터뷰도 했다고 자랑 했었거든요 오늘 축하 사연과 함깨 꽃바구니도 부탁하고 싶은데요 제가 지금은 언니한테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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