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익산에 24살에 소아과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김보미 라고 합니다.
저는 요즘 제 직업을 통해 현 세상에 많은 애통함과 회의을 느끼곤 한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소아과에 근무하면서 알게 된 현실 때문 인데요.
부모들이 여러가지 보험을 들어 놓구는 억지로 아이들에게 감기등 각 종 가벼운 질병들을 만들어 병원에 입원을 시킨다는 거에요.
아마 제 사연 만으로는 믿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1년 가량 병원에 근무하면서 아주 수없이 겪고 있는 일이랍니다.
이젠 저희 식구들은 이런 엄마 아빠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빨리 퇴원하고자 하는 부모들을 보면 마냥 신기해 할 정도랍니다.
물론 힘든 경기속에 살기위한 노력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부모님들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하며 사는 어린 아이들에겐 너무 가혹한게 아닌가 싶네요. 한번만 더 그 어린아이의 눈을 바라보신다면 아이들을 이용해 보험료를 받고자 하는 마음은 들 수 없을거 입니다.
어서 빨리 경제가 다시금 많이 회복되어 이렇게 힘든 부모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그리고 매일 아이들과 생활하면 애쓰는 병원 식구들이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