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엄니

이주일에 한번정도 보는 어머니 ... 오늘 임실 성수면에 다녀왔습니다 저의 고향 어머니가 지키고 계시는 고향.. 부지런한 시골분중에서도 그중에서도 제일 부지런하다 생각했던 그분이 오늘 오후 동네분들이랑 나물캐러 가셨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내려오셨습니다. 그것도 억지로 가셨다가... 우리집과 처갓집 식구들 나물좀 주시려고 힘든와중에서도... 와이프와 전주오는내내 앞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너무슬퍼서 어느덧 칠순이 다되ㅏ가시는 어머니 아들을 보내시는 뒷모습이 전주가는 내내 제 ㅁ커리에서 지워지질 않았습니다. 혼자서 시골에 남아 농사지시는 나의 어머니 전주로 기리 오라하셔도 올라오시지 않는 나의 어머니 하기는 전주오시면 뭐가 있겠습니까? 창살 없는 감옥이지요 ... 전주오는 내내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아내는 저를 힐끗힐끗 보면서 슬퍼하지 마라더군요 한데 너무 만이 아프고 죄송스럽고... 어머니 차네미떡 사랑합니다 죄송하구요 너무 죄송하구요 산에 다녀오시구 등목좀 해달라 하시는데 야위신 모을 보구 넘 많이 가슴이 아팠어요 이런게 마음이 쓰린다는 건가요... 차동 형님 우리엄니 비록 건강에 호전은 없지만 악화 되지 않기를 바래주세요 진실한 마음으로 듣고 싶은곡은 여전히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