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맞벌이 가족입니다.
2일전에 있었던일이에요. 저희집은
날마다 아침6시30분에 온가족이 식사를 다 하고
각자 하루일을 시작하는데 우리집 작은아이는 학교가는 시간이
좀 빨라서 밥먹고 한숨 또자고 가는 습관이 있어요. 한숨 자다보면조금 늦게나가는아빠가 아이를 보내고 출근을 하는데 그날은 일이 있어서 먼저 나가는 바람에미처 깨우지 못하고 나갔었나봐요.
저 역시 아침시간에 바삐 움직이는 직업이라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작은애가 전화를 했는데 훌쩍훌쩍 울면서이제 일어났는데
학교 선생님 무서워서 어떻게 가야되냐구,엄마가 지 감기 걸려서
병원들렀다 왔다고 전화를 해달라고 하네요. 전 대답만 하곤 전화를 안해줬더니 얼마나 놀랬나 다시 전화를 해서 엄마 선생님한테전화했나고
물어보네요.
글서 화가 나 네일은 네가 알아서 혼날일 있음 과감히
혼나라 하고 전화를 귾었었는데 궁금해 퇴근하고 물어보니
선생님한테 꾸지람 안듣고 잘 넘어갔었나봐요 제가 이글을 올린 이유는
우리 작은아이가 큰아이도 마찬가지지만 자기일을스스로 지혜롭게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아이들이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또 오늘이 그 아이의 13번째 생일이거든요. 정말로 어린이날이자
생일날인 오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여지껏 어린이날하고 생일날하고 겹쳐 제대로 두개다 챙겨준적이 별로 없었는데,이번엔 방송을 통해서 챙겨주고 싶네요.
암튼 우리딸 엄마가 많이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