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나라의 부르심을 받고 제 남자친구 김 ~! 준 ~! 영~! 군은
논산 훈련소로 갔답니다.
그러니 제마음이 어떻겠어요..
눈을 뜨자마자 창문을 열고 날씨를 보고
걱정..또 걱정..
왜냐구요..
군에 가자마자 기다렸다는듯이 날씨는 갑자기 뜨거워지고
요즘은 또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져가지고..딱 감기 걸리기 좋은 날씨였잖아요
결국.....걱정대로... 감기에 걸려 고생중이라네요..
에휴...감기약은 안챙겨줬는데..히윰...
아침마다 기도합니다.
오늘은 정말...날씨가 갑자기 뜨겁지도..너무 춥지도 않기를..
오늘도 안전하게..아프지 않고 훈련받기를..
어서 휴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사랑한다구두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1598-35 평화주택 101호
정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