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55번째 생신인데 그만 엄마를 울리고 말았어요

오늘이 사랑하는 엄마의 55번째 생신입니다. 이 세상 누구 보다도 더 많이 축하를 받으셔야 하는 엄마께...전 선물로 가슴에 못이 박히는 소리와 함께 그만 엄마를 울리고 말았습니다...ㅠㅠ 30년을 자식 뒷바라지만 하시며 제대로 생신상 한번 받아 보지 못한 엄마께 오늘 아침엔 미역국이라도 끓여 들여야지 하고 생각 했는데....늦장을 부리는 바람에 손수 엄마께서 미역국을 끓이시고...여느때와 같은 아침상에...가족을 위해 희생하시고 자기자신은 어떻든 상관 없다고 하시는 엄마 모습에 그만 화가나 마음에 있지두 않은 말을 퍼부어 버리고 출근을 했습니다. 너무나...맘이 아픈데...이미 엄마 가슴에 베어 있는 상처를 어떻게 해야할지... 생신 축하한다는 말도 못하고...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이미 지나버렸찌만... 방송을 통해 엄마께 생신 축하하고 세상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꼭요...꼭 좀 부탁 드릴께요... 그리구...김차동쒸.... 엄마께서 심수봉씨 노랠 즐겨 들으시거든요.... 제목이 그때 그사람....것좀 부탁 드리구요... 이번에...심수봉씨.. 콘서트 있는데...저희 엄마 생신 선물로 좀...주시면 안될까요? 꼭 좀 부탁 드립니다...꼭요...그게 안되면...꽃바구니라두...ㅜㅜ..... 꼭 좀...꼭 좀...꼭...좀...부탁 드릴께요....꼭요... 정읍시 상동 617번지. 연락처 : 011-9606-8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