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저의 사랑하는 윤희와 만나지 700일이 되던날이었습니다.. 저의 계획대로라면 강원도 인제 내린천에서 저의사랑하는 윤희와 래프팅과 생애 첨으로 번지점프를 하며 멋진 프로포즈를 할 계획이었지만 결혼전에는 절대 외박은 안된다시는 저의 예비장인어른으로 인해 꿩대신 닭이라고 전남 담양의 대나무만 무쟈게 보고왔습니다.. 소문난집의 떡갈비라고하여 그것도 먹고왔는데 잠들기전까지 그 느끼함... 정말 이루 표현할수가 없더군요... (혹 담양에 가시거든 떡갈비 절대 드시지마세요) 그리고 오늘은 서울행 고속버스 첫차를 타고 놀이동산에 가는중입니다.. 윤희와 고속버스도 처음타고 서울도 첨으로가고 첨으로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야하는데 그게 젤 걱정이네요... 높은곳에선 뛰어내릴자신은 있지만(번지점프) 속도감이 있는 놀이기구는 정말 자신이 없거든요.. 왜 어릴적 누가 더 높은곳에서 뛰어내리는지 그런 장난 많이 했잖아요.. 그런 생각으로 번지점프를 꼭 해보고싶었는데 그걸 우리 예비장인어른께서 막으셨으니 얼마나 맘이 아프겠습니까.. 아마도 이방송을 들으시고 있으실것입니다.. 택시운전을 하시거든요... 그래도 예쁜 윤희 저와 결혼 허락해주신 장인어른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서운요... ㅎㅎ 조금은 서운하지만 그래도 장인어른덕에 지금 놀이동산 가고있습니다.. 잼있게 잘 놀고오겠습니다.. 추신 : 저 10월 15일 토요일 오후1시30분에 군산 xx문화원에서 결혼합니다. 몇달전 나이는 숫자에 지나지않다는 CF라는 내용을 소개시켜주신 차동형님덕에 저의 예비신부 이름 다 알게된점 감사하다고 해야겠죠.. 다시금 부탁합니다... 저 권오복 10월 15일 결혼한다고요... 잘 생기지도, 돈도 잘벌지도, 그렇다고 똑똑하지도 않은 날 사랑해주어서 너무너무 고맙다고요.. 이 세상 살아가는동안 너의 눈에 눈물나지 않게 노력하고 또 멋진 남자친구이자 남편이 된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심 너무도 감사하겠습니다... 7시에서 8시 사이에 부탁합니다... 아래의 사연 2000일 축하해 주세요를 보며 많이 부족한 700일이지만 그래도 꼭 사연 부탁합니다.. 이 방송을 서울로 올라가는 첫 차속에서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모닝쇼 가족여러분 건강하시고 차동형님 환절기 목조심하세요... 목소리가 생명이시잖아요... 그럼 수고하세요... 권오복 011-677-4667 (제이름 웃기죠... 五福 다섯가지복을 가진사나이) 전북 군산시 지곡동259 동신아파트 103동 11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