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뿌리와 홍시

저는 둘째를 가진 임산부입니다. 요즘 약간 입덧을 해서 밥을 도통먹지 못하고 있어요 어느날은 갑자기 배추 뿌리가 먹고싶더라구요 어릴적 가난할때 한 겨울에 배추뿌리(밑둥구리)를 참 많이도 먹고 자랐지요.. 그게 왜 갑자기 먹고싶은지... 알고보니 임신이었어요.,...^^ 신랑한테 배추뿌리 먹고싶다고했더니 그걸 어데서 구하냐며 무관심한거예요.... 그렇지..지금은 없겠지...하고 포기했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빨~간 홍시가 먹고싶네요... 신랑이랑 집에오면서 어머니가 저 먹고싶은거 있음 사주라고했다며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전 이때다 싶어 홍시 먹고싶다고 했더니 그런게 지금 나오냐며 그냥 집으로 향하는거예요 으악~~~@ 저는 화가나고 서러웠어요.... 아~홍시 먹고픈데.... 임신해서 못먹으면 애기 얼굴 삐뚤어지게 나온데요.,..흑흑 ㅠ.ㅠ 전 왜 계절에 안맞는것만 먹고플까요...? 위로좀해주세요~~~ 주소:익산시 부송동 동아103/1701 전화:835-4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