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순님...
우선 사연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따님에게 무슨 일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든든한 어머니께서 곁에 계시니
금방 힘을 내리라 믿습니다..
연락처라도 좀 남겨주시지 그러셨어요~
어서 힘내시라고..모닝쇼에서도 응원해 드릴게요~
>나의 딸에게...
>평생동안 사랑한다는 말 한번 못해본 딸....
>그렇게 말 안해도 우리 알잖니...
>내가 힘들어서 투덜대도 너한테만 투덜댈수 밖에 없다는 것을...
>며느리한테도 오빠한테도 그렇게 못하고 너한테만 엄마의 짜증을 다 받으라고 해서 미안해서 이렇게 편지를 쓴다... 너하고만 목욕탕 갈수 있지 않니...딸이 없었으면 니가 없었으면 누구한테 등밀어 달랠까? 목욕탕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소심한 엄마는 그냥 나오기 일쑤 였을게야... 그런 나의 딸이 엄마에게 하나밖에 없는 너에게 어려운일이 생겨 너무나 가슴이 아프단다... 니 앞에서 내색은 못하고 화장실에서만 서글퍼 하는 엄말 모르기 바리지만 눈치 빠른 니가 먼저 방으로 들어가 버리면 엄마는 못내 눈시울이 젖는단다.. 애기랑 엄마 집에 와 있기 불편하지? 처녀때랑 다르게 너희 집 같지도 않고.. 신세지는 것 같고 말야..
>그것도 좋은 일로 와 있는것도 아니고 마음에 먹구름이 껴서는 너를 어떻게 달래 주어야 할지 모르겠다.. 요즘 일에만 매달려 지내는 널 보면서 끼니나 잘 챙겨 먹고 있는건지 ... 그렇게 밝고 활발한 너한테 이런 청천벽력같은 일이 생길줄이야... 어서 마음 추스리고 너다워 지기를 아이를 위해서 해바라기 처럼은 아니더라도 잔잔한 웃음이라도 봤으면 하는 마음이야...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복받치는 마음을 억누르며 일에 몰두 하는 너를 보면서 더 마음이 아프단다...언제 이렇게 강해졌는지..그러다가 툭하고 부러지는건 아닌지...이렇게 방송으로 힘을 북돋아 주고 싶었어...
>엄마가 힘들때 항상 내 앞에서 애교 떨며 화났다가도 웃어 버리게 만들어 줬던 너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 날도 너무 화창하고 밝은데 너무 우울해 하지 마라... 너의 표정이 너무나 환히 보인단다...
>딸에게 희망을 줄수있는 윤태규의 마이웨이 신청드립니다...
>사랑한다...나의 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