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사랑

헤어진지 만 하루가 되었어요. 너무 너무 보고 싶어요.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너무 너무 힘이 들어요.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너무나 그리워요.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요. 왜 그런지 아세요? 저는 힘들어하면 안되거든요. 저는 그리워하면 안되거든요. 왜 그래야만 하는지 아세요? 약속 했거든요. 힘들어하지도... 그리워하지도... 않기로 약속했거든요... 그래서 전 할 수 없는 것이 많아요. 안되는 것이 많아요. 참 이상해요. 전 아무렇지도 않은데... 눈은 그렇지가 않나봐요. 입은 웃고 있는데 눈은 울고 있어요. 참 이상해요. 전 아무 느낌도 없는데... 가슴은 그렇지가 않나봐요. 아무 생각도 없는데 가슴은 자꾸만 아파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참 이상하죠..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말. 믿지 않았는데... 그런 사람은 바보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믿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활기찬 음악이 듣고 싶어요. 8시가 넘은 시간에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