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에서 받은 감동......
안녕하세요?
눈이 많이 와서 아이들이랑 눈싸움을 했어요
사진도 찍어서 놀이방 카페에도 올렸지요
놀이방을 운영하기에 차량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나름데로 행복한 눈 구경이었습니다.
김차동씨 저와 2 명의 놀이방 원장님들께서는 해마다 성탄절전 12월23일에 꼬맹이들을 데리고 양로원을 방문해서 선물도 드리고 재롱도 피우는 꼬마싼타 행사를 합니다.
올해엔 소양에 있는 성 요셉 양로원을 가기로 결정을 해서 그곳 원장 수녀님을 뵐려고 답사차 찾아갔다가 넘 큰 충격을 받아서 기가 팍 죽고 말았어요
이유는 .....
저희가 갔을때 미공군아저씨들이 오셨더군요
양로원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선물을 드릴려고 두달 전부터
갖고 싶은걸 파악 해서 예쁜 포장지로 싸고 영어로 편지까지 쓴 선물을 보는 순간 ...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이 먼 이국 땅에서 까지 봉사를 정성스럽게 펼치는 저들의 모습을 보면서
혹 우린 보여주기 위한 행사는 아닐까? 하는 반성도 했습니다.
김차동씨!
저희 원장님들이 우리 꼬맹이들에게 심어주고 싶은 마음도 나의 할아버지 나의 할머니만이 아니라 이웃의 할아버지 할머니도 돌아볼 줄 아는 마음들을 키워주어 이 다음 사회에 봉사를 자연스럽게 하도록 해주고 싶어 시작한 일인데 몇 년이 지나다 보니 해마다 하는 행사로 전락한 기분이 들어서 부끄러웠습니다.
저희를 모르지만 감동을 준 군산
미공군 아저씨들과 울 꼬맹이들과 모두 모두 듣고 싶어요
7공주의 러브송
전주시효자동1가613-5 예원 어린이집 223-5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