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동님?
무척 오랫만이죠?
ㅎㅎ
밖에 벚꽃이 눈송이같이 하얀게 눈이 부셔요...
차동님?
실은 우리집의 막내동생이 작년에 좋은 짝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정말 예쁘게 살고 있는데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 막내의 서른여섯번째 생일이
4월15일(음력3월18일)이거든요
어찌 조용히 넘길수 있겠어요
그건 우리모두가 용서받을수 없는 일이죠?
그래서 생일날 아침에 기분좋은 차동님의 목소리로
군산에 있는 막내 정숙이의 서른여섯번째 생일을 온가족과
그것도 부족한듯해서 봄의 화사한 꽃들까지도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지금처럼 예쁘게 서로 사랑하며 건강하게 살라고도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차동님도 화사한 벚꽃처럼 오늘도 화사하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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