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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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산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01학번 임재경입니다. 지난 4월 15일 지병으로 고생하시던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태어나서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아온 저로써는 지금까지도 할머니생각만 하면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리곤합니다. 어머니께선 항상 말씀하십니다. 당신이 할 도리를 했을뿐이라고..... 하지만 할머니는 24년전부터 암으로 고생하시었고 수족을 사용못하시고 식사하시는것 앉는것조차 하지 못하고 누워서만 생활하신 세월이 지금부터 딱 10년입니다. 그 10년동안 어머니께선 할머니의 손과 발이되어 일어났다 앉혔다. 식사도 다 떠넣어드리고 급한일이 생겨 잠시라도 집을 비울때면 혹시라도 할머니께 무슨일이있을까봐 맘편히 나가시지도 못하고 주말이면 우리가족은 모두 할머니 목욕과 할머니방 청소로 그주말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런생활을 하다보니 어머닌 아버지와 그흔한 여행한번 다녀오시지 못하셨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효심을 아셨는지 오는 5월 1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전주시 시민의날 행사에 시민의장 효열장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늘에 계신 할머니도 어머니의 효심을 알아주시고 이런 큰상을 내려주시나봅니다. 차동형님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지극한 효심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많이 애쓰시고 부모에효도하는법을 몸소 가르쳐주신 어머니아버지 너무많이사랑합니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그효심 뼈에 새겨 죽는날까지 잊지않겠습니다. 언변이 ps.신문에 난 기사 첨부합니다. --------------------------------------------------------------- * 전주시덕진구 금암1동 750-12번지 화아니의집F층 * 010-4255-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