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 죄송해요..

안녕하세요 김차동 오라버니.. 내일이면 어버이날이 되네요.. 정말 마음이 아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제가 태어나 25번째 맞이하는 어버이날인데요.. 그동안 엄마, 아빠께 잘해드리지도 못했는데.. 죄송한 마음만 더 커지는거 같네요. 그런데 올해가 더 죄송하네요. 직장을 관두고 공부를 시작하게되어서 서울로 올라와 있게 되었어요. 제 동생도 군대에가서 집에 없는데 저마저 없어서 이번 어버이날은 누가 챙겨주게 되나요..? 전화 통화를 하면 당신보다는 저를 먼저 걱정하고.. 그리고 몸살로 많이 아프신가봐요. 그런데 전 괜찮냐는 소리는 커녕 이것 저것 보내달라고만 하고.. (딸이 맞는지..) 엄마 너무 죄송해요. 그리고 엄마, 아빠 두분다 많이 사랑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절대 아푸지 마시고 건강하세요.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에 꼬옥 합격한다고 전해주시어요. 어버이날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한다는 것도요.. 너무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앞으로 더 잘할께요. 멋진 차동 오라버니께서 꼬옥 사연 들려주시리라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안하믄 삐뚤어지고 울꺼예요~~~ 부탁드려요... 어머님 연락처 016-653-3518 주소: 전주시 덕진구 인후1가 현대 2차 203동 4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