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했어요!

안녕하세요!!! 간단한 수술을 받았는데요...병원에서 절대 팔을쓰지 말라고해서 집식구들이 많이 걱정을 하네요... 결혼10년만에 남편이 설겆이를 하고 옥상에 빨래널고 애들 학교에 보내고 아이들은 엄마를 도와준다고 청소기를 돌리고 난리법석이었답니다.한번은 제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옷을 올리려는데 잘 안올라가서 낑낑대는데 큰녀석이 와서'엄마 내가 올려줄께' 하더니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지 동생한테 호통치듯이 '야!!뭐하는데 물 내려라!하는거에요... 순간 얼마나 감동했는지 몸은 아팠지만 마음은 너무 행복해서 계속 아픈척 해볼까 하다가 엄마가 무언지...남편과 아이들이 저때문에 고생하니 미안해서 집안일을 살살하도 있습니다. 제가 '강아지라'부르면'멍멍'대답하는 우리 경민이와경원이 지금처럼 건강하고 명랑하길 바라구요.회사 다녀와서 집안일까지 도와준 남편에게도 고맙단말 하고 싶어요.이번일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은 우리가족 모두 사랑해!! 김차동님도 건강하시구요!! 모닝쇼 가족들 모두 건강하세요!! 신청곡:윤태규'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