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

은영민님.. 단란한 가족사진과 함께 행복사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방송은 잘 들으셨겠죠? 고맙습니다. >저의 즐거운 아침을 책임져주시는 김차동님 안녕하세요. FM 모닝쇼를 청취한지 10년이 훨씬 넘었네요. 95년도에 대학에 입학했을때 주셨던 화장품은 어머니께서 잘 사용하셨답니다. 그후로도 김차동님의 방송을 들으며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저의 가장 소중한 두사람에게 어쩌면 너무 흔해 보이는 한마디를 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2년전에 한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함께 근무했던 그녀는 언제나 밝은 미소로 손님을 대했고 어쩌면 부끄러워 할지도 모르는 팔의 화상상처까지도 당당하게 들어내는 그녀의 모습에 반해 작업에(?) 착수한지 6개월만에 성공을 거두고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제 곁에서 절 지켜주고 있답니다. >힘든 생활속에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저에게 위안을 주는 아내 문미정에게 했던 약속, '하루에 사랑한다는 말을 3번씩 해주겠다고 했던 걸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구 그리구 사랑했구 사랑하구 사랑할거'란 걸 말해주고 싶네요. 또 그녀와 저의 사랑으로 얻은 생후 10개월된 아들 해성이에게도 '언제나 아빠에게 힘이 되어주고 삶에 의미가 되어준 걸 고맙다고 그리고 해성이에게 언제나 미소짓게 해줄수 있도록 열심히 사는 아빠가 되겠다'고 전해주세요.. >참 저희 아들 해성이 다음달에 돌잔치 한답니다. 그리구 돌아오는 10월에는 미정이와 저의 결혼식두 있답니다. 그동안은 집안 사정으로 식을 올리지 못해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죠. 앞으로 좋은 일이 2가지나 기다리고 있어서 마음이 많이 설례인답니다. 그때가 되면 방송을 통해서 아직 하지 못한 프로포즈와 사연 다시 띄울께요.. >세월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언제나 변함없이 즐거운 아침을 열어주시는 김차동님께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께요.. >P.S. >제 아내 미정이가 '박상민의 상실'을 좋하하는데 좋은 아침에 듣기엔 좀 슬프죠.(하지만 가능하다면 ^^) 그리구 '김동률의 다시사랑한다 말할까' 부탁드릴께요 >연락처를 남겨야 하는지 몰라서 함 남겨봅니다. ㅎㅎ >011-9444-9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