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생각만하면 마음이 너무 무겁 습니다.
농촌에서 힘들게 농사 지으시면서 착하게만 살아오신 분들인데
제가 고2때 그러니까 7년전 겨울에 제동생이 불의의 사고로 먼저
하나님 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힘드신 부모님인데 누나마저
동생일 이후로 우울증으로 7년째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고 힘들어하는 누나때문에 이병원 저병원
입원하기도 수차례 절에도 가보고(어머닌 기독교신자임에도)
기도원도 가보고 심지어 굿도 해봤습니다.
않해본거 없이 정말 온갖 노력은 다해봤습니다.
그결과 지금은 많이 나아져 약만 먹고있지만 그동안의 고통이란 정말
안격어 본 사람은 단 1%도 모를 겁니다.
이렇게 누구보다도 힘들게 살아오신 착한우리 엄마가 5월 21일에 51번째
생신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생신때 뭐해드리면 좋을까 생각 또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이 라디오입니다.
앞의 우울한 내용은 말고(들으면 또 우십니다.엄마 우는게 제일 마음아파요)
이 내용만 좀 읽어주세여.
"세상에서 엄마를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 엄마 51번째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제가 3명몫 효도몽땅 다 해드릴꺼니까 오래오래
사세요. 정말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4일후가 제 생일인데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가 시골분이라 평생 꽃 선물한번 못받아보신우리 어머니
김차동 형님이 꽃 평생 기억에 남을 51번째 생일을 위해 꽃선물 한방
쏴주세요..^^
아!! 그리구 꽃은 못받아두 좋으니(이왕이면 완전 받고 싶지만)
생신 축하한다는 예기는 정말 꼭 꼭 해주셔야지만 됩니다..
정말 부탁 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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