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

오늘, 친정아버지의 환갑을 축하해주세요. 아버지와 저는 소위 코드가 안맞는 부녀지간이었습니다. 생존의 법칙에서 치열해야 했던 아버지의 속내를 읽을 수 없었던 철없던 저는 이제 두아이의 엄마가 되고서야 겨우, 깊었던 아버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빠 사랑해요 큰 딸 은경이가(꼭 전해주세요) 신청곡: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 P.S.:꽃다발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버지 성함:조경식 7시 30분 이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