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써야 하는지 몰라서 여기에 올립니다.

정말 화가 나고 이런 얘길 어디에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푸념을 늘어놓습니다. 전 2살짜리 아이 엄마입니다. 어제 밤 12경에 아이가 경기를 일으키며 숨도 못쉴정도로 울어서 전 너무 놀라서 아이를 안고 전북대 병원으로 나섰습니다. 그런데 집을 나오다 보니까 서곡 지구 환경청 옆에 "서전주 정형와과" 라는 병원이 아주크게 "야간진료"라고 불을 키고 있고,소아과라고 써놨길래, 엄마의 마음에 너무 급헤서 내려서 병원으로 뛰어들어갔는데, 의사라는 사람이 우는 아이를 보고도 아무 표정없이 "나가요, 이제 환자 안봐요."라고 하더군요, 전 정말이지 눈물이 나서 아무말을 하지 못하고 나왔는데 전북대 병원가는길에 너무 화가 나고 가서 병원이라도 부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닙까? 환자를 안볼꺼면 야간진료라는 간판불을 끄던지요. 불을 껐더라도 그렇게 심하게 우는 아이가 있는데 진정한 의사라면 환자를 봐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의사라는 사람이 이럴수 있는건가요? 저희아이는 조금만 늦었으면 수술도 못할번 했다는데. 우리아이가 죽었으면 누가 책임을 질 수 있는건가요? 어떻게 의사가 이렇게 무책임 할 수 있나요? 정말 어디에 얘기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정말 화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