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김차동씨.
저는 전북 익산 성심직업전문학교에 다니는 28살 나연숙이에요.
20살에 결혼생활을 시작해 7살5살의 남매가 있습니다.
너무 일찍 아이를 가지다 보니 엄마의 따뜻함이 덜한거 같아요.
저부터 생각하고 과자를 먹어도 똑같이 나눠먹고,
남편이 좀 힘들겠죠? 제가 생각해도 저같은 엄마는 좀 엄마로서의
자격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도 나이가 먹을수록 제법 주부티가나요.
결혼 안한 친구들과는 대화가 안통하더라구요.
애들 키우다보니 저라는 존재가 없어지더라구요.머랄까 아이들이
잘자랄수 있도록 받쳐주는 밑거름과 같은 존재랄까요.
그래서 더늦기전에 주부 자격증 말고 컴퓨터 자격증좀 취득하려고
이렇게 직업학교에 나오게 됐습니다.정말 컴맹인 제가 지금은 파일도
만들수 있구요,다운도 받을수 있게 되었어요.이제 입학한지 3주차인데
정말 하루하루가 뜻깊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우리반 32명의 언니.동생들.홍일점 오빠 우리모두 공부열심히 해서
6개월수료 잘하고 자격증도 다따고 이사회에서 쓸모있는 사람들이 되어
보자구요.모두 힘내고 화이팅!!김차동씨도 화이팅!
아참: 저희 28기 경리실무반을 교육해주시는 담임 강민구선생님외모든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듣고싶은 음악:버즈의 그남자 그여자 꼭 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