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친정엔..

시댁은 무주, 친정은 강원도 철원.... 결혼 8년차 주부입니다.. 8년 동안 친정에 제대로 다녀 온 적이 없습니다. 결혼 해 바로 첫 아이를 가졌고, 곧 둘째 아이까지.. 그 아이들 키우느라 힘들게 몇 년을 보냈고..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쓰러지시는 바람에 시댁과 병원을 오가야 했죠.. 다행히 이번 여름 수해, 친정집은 피해갈 수 있었지만 찾아뵙지 못해 마음은 무겁기만 합니다. 이번 추석에도 시댁에서 보내는 걸로 만족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부모님은 언제까지 기다려주시지 않을 텐데... 이 딸은 죄송할 따름입니다... 익산시 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