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준것이라곤 아들 둘밖에 없는 아내가

서명심님.. 사연 감사합니다.. 오늘 방송으로 축하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대신 월요일 아침에 축하드릴게요~(8시 이후, 방송해드려도 될까요?) 유쾌하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연락처가 없어 아쉽네요.. 내일 들어주세요~ > 결혼해서 4년 , 그동안 당신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침식사를 받아 먹으며, 매번 생일과 각종 기념일 마다 축하선물을 받으면서도 받는 사랑에만 익숙해져 버린 나는 준것이라곤, 당신이 그렇게 원하던 딸도 아닌 아들 둘 뿐이네... > '온통 고추밭'인 우리집에 여자는 나혼자라며 혹 외로워할까 힘들어할까, 큰애 소변습관까지 지도하며(목표물 적중, 변기뚜껑은 항상 제자리) 마음쓰는 당신. 엇그제 술한잔 하고 들어와서 "내 인생에 제일 잘한게 결혼인것같아"하며 취중진담(?)을 할땐 술과 안주로 임신8개월이된 당신 배도 예뻐보이더군. > 여보 4년만에 처음으로 당신 생일 이벤트 한번 한다. 김동현씨 나야말로 당신과 결혼한건 내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어, 고맙구 사랑해 우리 애들 잘키우자 홧팅! 11월26일(일) 남편생일 꼭 축하해주세요 김차동님, 담당자님!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