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ㅡ;; 아 황당하더군요;;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자동안내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국세청환급금이 있으니 환급받으세요.. 다시 들으실려면 1번을 눌러주세요 상담을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세요. (여자 안내맨트인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음..)' 그래서 뭔지 궁금해 9번을 눌렀습니다.
그러자 왠 남자상담원에게 전화연결이 되었는데..
@ 본인: " 안내맨트에 나오는 말이 무슨말이에요?"
@ 상담자: "국세청 정산에서 환급금을 돌려드립니다.. 조회하시겠습니까?"
@ 본인: 네
@ 상담자: 조회해 드릴테니 주민번호 가족꺼 아무거나 알려주세요
@ 본인: (얼떨결에내꺼먼저알려줌)
@ 상담자: 이분으로는 환급금이 없네요. 부모님 번호 알려주시겠어요?
@ 본인:(이상하다 생각했지만 혹시나하구 엄마번호 알려줬음;;;)
@ 상담자: 환급금이 81만얼마정도 있습니다. 이분하고 통화좀 부탁드려요.
@ 본인:네
엄마하고 통화한후에 핸드폰으로 전화드리겠다고 하고,끊은후 핸드폰에 전화가 왔는데 발신번호가 표시되지 않았다. 순간 이상해서 인터넷으로 국세청번호를 알아내고 직접해본결과 '저희는 그런전화 안합니다. 사기에요!!' 하더란다. ㅡㅡ;; 순간 얼마나 섬칫했던지... 엄마가 그사람한테 계좌번호 알려주려하는 순간 딱끊기고.. 다시 핸폰으로 그전화가왔다. 내가 받아서 국세청정말 맞아요? 하면서 몇번되물으니까 딱끊고 다신 안왔다. ㅡㅡ;;; 주민번호로 피해접수는 아직없다니까,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조금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