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 선배님, 글구 작가님
어느덧 동장군의 기세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연한 봄 햇살이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아요.
입춘이 지났으니 말입니다.(헤혜)
오늘 제가 이렇게 사연을 남기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장형님(김현진)의 53번째 생일이
6일(오늘)인데 전주매일신문사 진행과정이 너무도 복잡해
부장이 모범을 보인다고 큰소리 뻥뻥치고
새로운 기획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전라남도 해남으로 왔거든요.
그래서 6일 아침 식사를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어서
사연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혹 다른 애청자들 사연 모두 다 소개해 주시고
시간이 허락된다면 방송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장형님에게 전화로 축하를 한다고 했는데
어쩐지 서운해서요.
전화까지 했는데 왜 서운하냐고요?
장형님은 언제나 저희 가족 대소사를 꼼꼼히 챙겨주시고
특히 제 생일과 제수씨 생일까지 잊지 않으시고
해마다 선물까지 보내주시고
형수와 함께 집에 찾아와 축하를 해주시는데
저는 신문사 취재 일 핑계대고
아무것도 못해줬고 준비를 못했거든요.
물론 장형님의 도리로서 어쩌면 동생들 세심하게
챙겨주는 것이 당연할 지도 모르겠지만
현 시대는 그렇지 않잖아요.
그래서 늘 장형님과 함게 있으면
어딘가 모르게 막둥이로서
작아만지고 부끄럽답니다.
차동 선배님! 글구 작가님
부탁해요.
김제에 거주하고 계시는데
아마 방송이 되는 8시-8시 30분은
신문 배달 업무를 모두 종료하고
직원 및 식구들이 아침 식사를 위해 한데 모여있는 시간일 것 입니다.
성명: 김현진
주소: 김제시 신풍동 43번지 조선일보 김제지국
전화: (063) 542 - 7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