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생신을 축하합니다

어제는 아빠의 59번째생신이셨어요. 작년까지만해도 우리 형제들이 아빠 회 좋아하시니까 항상 횟집을갔는데요 횟집을 갈때마다 아빠는 입맛에 안맞다면서 매운탕만 드셨어요 어느횟집을 가도 항상 입맛에 안맞다고 하셧지요 어제는 집근처에 괜찮은 부페집이 생겼다기에 부페집을 갔어요 그런데 아빠가 너무나도 맛있게 드시는거예요 저희는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아빠가 횟집에서 안드신건 맛이 없어서가 아니고 우리 자식들이 한입이라도 더 먹으라고 안드셨던거죠 아빠가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 우리는 아빠가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나가서 잘 먹고다니는데 생각했지요 저희는 내년부터 부페집으로 가기로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암으로 수술하셔서 건강이 많이 안좋으세요 정말 건강하시고 언제나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아빠 힘내세요 아빠가 좋아하시는 노래 마이웨이(윤태규)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