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우 대금독주회!

한국음악의 흐름을 읽는다 우리소리 우리가락 46 - 안성우 대금독주회 2003. 1.29(수) 오후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프 로 그 램 출 연 진 소요시간 (분) 천년만세 대금 : 안성우 가야금 : 정길선 장고 : 권성택 청성곡 대금 : 안성우 강마을 대금 : 안성우 가야금 : 정길선 장고 : 권성택 대금중주곡 ‘天’ 대금Ⅰ : 김정수 대금Ⅱ : 김혜림, 단현주 한범수류 대금산조 대금 : 안성우 장고 : 권성택 << 약력 >> 안성우 ․ 1961년 경기도 파주 출생 ․ 이상룡, 원장현, 서용석 선생 사사 ․ 서울대 국악과 및 한양대 대학원 졸업 ․ 안성우 대금독주회 3회 ․ 동아국악콩쿨 대상 ․ 국립국악원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 서울 국악대경연 대상 ․ KBS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대금 협연 ․ 경기도립국악단 정기연주회 대금 협연 ․ 서울대 국악과 창설 40주년 기념연주회 대금 협연 ․ 한․일 음악제 일본 순회 공연 ․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러시아, 독일 등 해외 공연 다수 ․「안성우 대금 교본 Ⅰ」 출간 ․「안성우 대금소리 Ⅰ」CD앨범 출반 ․ 경기도립국악원 악장 역임 ․ 현재 영남대 국악과 교수 김천시립국악단 지휘자 << 프로그램 >> 천년만세 -이 곡은 계면가락 도드리, 양청 도드리, 우조가락 도드리의 세 곡을 이어서 연주할 때 부르는 곡명이며, 곡상이 매우 담백하고 생동감이 넘친다. 첫 곡인 계며가락 도드리는 12/8 박자의 단일악장이며, 양청 도드리는 4/4박자 7장이고, 우조가락 도드리는 12/8박자 7장으로 되어 있다. 편성악기는 세피리, 대금, 단소, 가야금, 거문고, 해금, 양금, 장구 등이다. 오늘은 대금, 가야금 두 악기만으로 연주한다. -대금 : 안성우 가야금 : 정길선 장고 : 권성택 청성곡 -오월 단오 그 날에 채취된 갈대청이야말로 대금 청 울림소리의 신비감을 드높여 형언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오묘한 소리를 빚어내니 옛부터 대금소리에 반하는 사람이 많음은 예삿일이 아닌 것 같다. 특히 대금독주곡으로 유명한 청성곡은 음이 높고 아름답다는 의미 외에 ‘청성자진한잎’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옛악보에 등장된다. 한국 전통 성악곡 중에 가곡의 마지막 곡인 태평가 선율이 높게 변조되어 일궈진 청성곡은 바람을 자르듯 시원하고 장쾌한 고음의 선율과 눈 녹일 듯 아련한 애원감이 구성진 가락의 조화로 진한 감동을 남긴다. -대금 : 안성우 강마을 (작곡 황의종) -이 곡은 대금과 가야금 2중주곡으로 강가의 정겨운 정취를 그려내고 있다. 대금이 멜로디를 주도해 가면 가야금이 분산화음으로 받쳐준다. 단일 악장으로 장단은 굿거리 장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야금과 대금 2중주곡으로 가장 즐겨 듣는 곡 중의 하나이다. -대금 : 안성우 가야금 : 정길선 장고 : 권성택 대금중주곡 ‘天’(작곡 안성우) -이 곡은 원래 대금독주곡으로 만든 것이나 이번 연주를 위하여 대금 중주곡으로 편곡하였으며, 굿거리 장단의 2악장을 추가하였다. 1악장은 중모리 장단의 계면조 선율로 이루어져 있으며, 2악장은 굿거리 장단으로 변형된 리듬과 두 성부의 선이 전개된다. 3악장은 엇모리 장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악장은 1악장의 중모리 선율로 끝을 맺는다. -대금Ⅰ : 김정수 대금Ⅱ : 김혜림, 단현주 한범수류 대금산조 - 대금산조는 원래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소리제 산조와 시나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시나위제 산조로 구분되는 데 한범수류 대금산조는 소리제 산조라고 볼 수 있다.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로 되어 있다. 매우 힘차고 경기소리의 영향을 받아서 담백한 느낌의 산조이다. -대금 : 안성우 장고 : 권성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