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전4월11일이 주마등처럼스치는군요.11년전익산에 날씨는화창하기만했었구요.
.사정상 신혼여행을 다음으로 기약했던상태였었는데. 당시 충북제천에 살고있던.친구에권유로부랴 부랴.준비하고.떠났던.신혼여행길하며....그곳에도착하니,때아닌하얀눈의,환영덕에.까만밤.오돌오돌떨며.숙소를구하러 다니던기억이새롭고.한편으로 준비성없었던.제자신이한없이.부끄럽고미안했었는데...지금도그버릇.고치지못하고.항상아내에게.받기만하고.주려는자세는조금도보이지.못하는.제자신이....왠지오늘은더욱 죄책감에 두어깨가무거워지는듯하네요...여지껏 직장생활에지치기도햐련만 .겨우직장그만둔지 한달도 되지않았는데 언젠가부터 구인광고 통해이웃마을에있는원에장물 장에 도시락까지사들고.자전거패달을밝는아내에 뒷모습을보며...이한몸다바쳐.가족을위해더욱열심을기울여야겠다는각오를 오늘결혼기념일을계기로 한번더 다짐을합니다 예쁘고사랑스런아내와 또.딸랑구 서희와 아들녀석대희와함께결혼11주년을조촐하게기념할까합니다.차동님도 우리에기념일축하해 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