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문화동에서 띄웁니다.

저랑 우리 애인 겸 신랑인 성진선배랑 만난지 3000일 됩니다. 96년 1월에 회사 면접장에서 만나 같이 입사하고 몰래 스릴있는 사내 연애도 하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 버렸지만 돌아보면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였어요. 샤프하고 잘생겼던 그 총각이 지금은 배불뚝이 아저씨가, 풋풋한 꽃처녀였던 저 또한 대한민국 아줌마가 되었고, 지금은 자식 재롱 보며 더 행복하게 살고 있지요. ^_______^ 얼마전이 신랑 생일이었는데, 싸워서 제대로 못챙겨준 것이 내내 맘에 걸려서 이렇게 방송에 사연을 보냅니다. 성진 선배, 함께 한 3000일 동안 정말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평~~~생 함께 하면서 행복하게 알콩 달콩 잘 살아요. 차동씨, 우리 가족위해 좋은 노래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