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이 차동씨 봤대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향은 경남이고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다가 소개로 신랑을 만나 전주로 시집을 왔습니다. 그동안 외로웠던 저에게 mbc라디오가 좋은 친구가 되어 주었지요. 그전에 꼭 김차동씨에게 해 주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제자 시집와서 얼마안됐을때 뭐 무슨 얘기하다가 김차동씨 얘기가 나왔어요. 우리 신랑말로는 그래도 전주에서는 많이 알아준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곤 얼마지나지 않아 김차동씨 진행으로 무슨 야외콘서트인가를 한다고 하길래 제가 이참에 가서 김차동씨를 한번 봐야겠다고 콘서트에 가자고 했죠. 그랬더니 우리 신랑이 "김차동이 하나도 볼거 없어. 키도 조그맣고 삐삐해." 그래서 제가 "왜 생긴건 괞잖아 보이던데.." 했더니 "아니야 내가 잘 알아. 많이 봤어. 예전에 내가 아는 카센터에 자주 왔었거든." 하고 저를 말리더라구요. 그때 왜 그랬을까요? 질투인가? 분명히 우리 신랑이 김차동씨를 낮추려고 한말은 아닌듯 싶고 지금 몇년이 지난후 제 짐작으로는 사람많은데 가기 싫어서. 이유는 그거 였을거예요. 그 문댕이가...주차하기 힘들다고. 꼭 한번 참여해 보고 싶었어요. 컴퓨터를 샀거든요. 도저히 밀려오는 문명을 더이상 마다할수 없어서. 노래 하나 신청합니다. 누군지는 잘모르겠고 *혼자가 아닌 나* 반월동 남양아파트 103동 1804호 전화214-5345입니다. 혹시 선물주시나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