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씨하고 좋아하는 음악이 같다니...이런 영광도 있군요.
게다가 좋은 하루보내라는 격려의 인사까지 받다니...가히 가문의 영광?
이에 반해 차동님은 역적(?),신청곡 한 번도 안틀어주니 말이예요.
농담이고요,사실 모닝쇼를 자주 들으면서 몇가지 느낀점을 말해볼테니까 너무 개의치는 마시고 참고로만 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흘려버리세요.
첫째,모닝쇼 진행자 김 차동씨의 방송멘트는 그야말로 친근함이 줄줄넘쳐 흘러요.대부분의 DJ들이 한결같이 청취자와 1대1로 대화하는 어투를 취하려고 무진 애를 쓰는것이 역력해도,사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금방 알아차려요.하지만 김차동님 같은경우는 수천명의 청취자들과 원탁에 둘러앉아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대화하는듯한 아주 친숙한 말투,그 자체거든요.이문세씨가 거의 그런데,김 차동씨가 훨씬 나아요.(이건 절대 아부는 아니고 칭찬임)
둘째,SECTION중간 중간에 협찬사 소개가 너무 지나쳐서 방송을 듣는이로하여금 거부감을 느낄때가 많아요(어디까지나 제 소견임),SECTION첫무렵이나 아니면 말미에 한 번만 협찬사를 소개해도 좋을듯한데 앞뒤로 두번씩이나 강조하니까 어떤때는 광고방송을 듣는 기분일때가 많아요.
물론 협찬사와 방송사와 어떤 계약관계가 있으니까 어쩔수 없는 일일수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겁니다.
셋째,아침 7시부터 9시,시간대가 한참 출근할 생동감넘치고 활기찬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선곡도 그렇고 시그널도 좀 그렇고 처진다는 느낌을 받아요.
마지막으로 바라는것은 리퀘스트 뮤직이 언제부터인지 없어진것 같아요.
제가 못들었는지는 몰라도.혹시 없어졌다면 부활시켜주셨으면하는 바람이구요.
모쪼록 모닝쇼의 발전을 기원함니다.
정읍에서 박 재현(011-659-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