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큰딸..

저에게는 엄마가 두분계세요 낳아준 엄마..길러준 엄마 이런걸..새엄마와 친엄마라고 하지요// 친엄마하고는 연락한지 겨우 한두달 지났고.. 새엄만 중학교때부터 함께했지요.. 처음에 친엄마의 존재를 알았을때.. 정말 미치겠더라구..혼자 방황도 하고.. 이제..조금씩 적응이 되어가나 봐요 아침에는 회사다니고 저녁에는 학교다니는 딸이 염려 스러웠던지 친엄마는 자주 전화를 해주시죠.. 겨우 20살인데..고생이 많다고..많이 힘들지 않냐고.. 웃으면서 대답을 피하곤 했는데.. 어제는 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어버이 날이잖아요.. 친엄마에겐 저말고도..배다른 동생이 있는데.. 아직 초등학교 2학년 이라고 하더라구여.. 어버이날이라고 편지써줬다고..그편지 보면서 니가 생각났다고..그런말씀도 하셨는데.. 카네이션 달아줄때까지 엄마가 기다린다고.. "우리큰딸" 기다린다고..친엄마는 그러더라구요..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한번도 엄마라고 부르지 못했어요.. 친엄만..전화할때 자주 "엄마"라는 말을 붙였는데.. 그말이..썩 내키지 않더라구여.. 아직 철들려면 멀었나봐요. 엄마... 나중에..엄마 가슴에 카네이션 달아드릴께여.. 아직까지는 항상 저만바라보고 계시는 새엄마가 옆에있는데.. 지금 엄마한테..잘할래요.. 죄송해요.. 조금만 더 커서..그때 두분 모두에게 효도 할께요.. 우리..엄마...두분 모두 사랑해요.. 죄송한데요..이름은 밝히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