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방대 28살 졸업유예 남학생의 취업성공이야기

오늘은 2013 3월 모 지방대학교 취업교육때 일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학생 30명을 10주간 교육해서 취업시키라는 취지의 취업캠프였는데요.

 

첫 수업때 맨뒷자리에 앉아있던 한 남학생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대부분 자신감이 없거나 실패의 경험이 있는 학생의 경우 맨 뒷자리에 소극적으로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체사진 촬영때 어디에 서서 사진을 찍는지로 보는 그 사람의 위치와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과 같은 이치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그 남학생을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아니 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왜소한 체격에 머리도 탈모수준에 가깝게 없어 보이고 아무튼 비오는 날 비 잔뜩 맞은 고양이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서 자세히 관찰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첫번째 교육일은 관찰로 지나가고, 다음주 두번째 교육일날 한 1시간 정도 교육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 남학생이 강의장을 나가는 것이였습니다. 아직 교육이 끝나려면 3시간이나 남았는데 말이지요. 저는 무슨 일이 있으려니 의아했지만 애써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세번째 교육일날,

어찌된 일인지 이날은 그 탈모(?) 증상의 남학생이 교육장에 일찍 나와 있는 것이 아닙니까?

다행이다 싶어 이제는 정신차리고 다시 들으러 왔구나 생각하면서 막 교육을 시작하려는데

갑자기 이 남학생이 강의장을 나가는 것입니다.

 

학생, 강의 시작하려는데 어디 가나?”   “. . . . .”  그 남학생은 울상을 하며 강의장을 뛰쳐 나갔습니다. 당혹스러웠었던 것은 저도 마찬가지였는데요.

 

다음날 그 학생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어 커피한잔 하자고 불러내었습니다. 속으로 화가 났지만 억누르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자네 요즘 무슨일있나? 수업때 왜 그랬어? 솔직히 선생님 입장에서 기분이 별로야라고 말하자 남학생이 말했습니다.

 

대표님 죄송해요. 첫째날은 강의를 듣다가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갑자기 의문이 들어 뛰쳐나간거구요. 두번째날은 도저히 강의를 들을 자신이 없어서 그 자리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고개를 떨구며 말을 이어가는 그 학생을 보며 어 이거 보통일 아니구나저는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다시 물어 보았습니다. “학생 무슨 일이 있구나, 나에게 이야기 해줄 수 있겠어라고 시작한 우리의 대화는 근 2시간을 넘겨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야기인즉슨 2012년 하반기부터 2013년 상반기 현재까지 공채전형에 지원하여 서류전형만 50곳이상 불합격하였다는 것이였습니다. 1차 서류전형에서 한번도 합격한 적이 없다보니 2차 면접이나 최종면접은 상상도 해본 적이 없었다고 하면서 그간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 많이 힘들었겠구나. 근데 자네 나이가 어떻게 되나 머리도 많이 빠져서 꽤 들어보이는데 말이야” “네 제나이요? 올해 28살입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더더욱 신입사원으로 채용하지 않는다는데 대표님 저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흑흑흑...”

 

잠시 저는 이 남학생이 감정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요즘 청년실업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제가 리바이벌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려야 할 사실이

4년제 대학교 졸업자 기준으로 남학생은 30, 여학생은 27세까지는 대기업에서 채용하고 있구요.

정부 및 공공기관의 경우 나이제한을 두지 않거나 만34세로 청년취업 연령대를 명시하고 있으니 이점 참고하길 바라며, 나이 많은 지원자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좋은 말로 말하면 조직문화를 교육시키기 어려워서, 솔직히 말하면 나이가 많아 머리가 굳어 시켜먹기 어려워서라는 이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다시 우리 남학생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남학생은 지금 취업실패로 인하여 이 교육장을 제발로 찾아 왔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로 거의 아사(굶어죽기)직전의 상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 대다수 취업교육의 경우 다시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요령 등을 집중 교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은 이유가 길바닥에 힘이 없어 쓰러져 있는 사람한테 가서 힘내라고 다시 일어나라고 입에 밥숫가락이나 먹을 것을 먹이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씹을 힘도 없다보니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으로 더 빨리 죽을수도 있게 됩니다.

 

취업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먼저 이 남학생에게 입사지원서나 면접교육에 앞서서 자신감회복, 취업의욕고취, 동기유발의 교육을 먼저 시행하기로 처방하였습니다.

 

눈물을 그친 학생에게 내가 돕겠노라이야기 하고 그날은 일단 감정이 많이 흐트러진 것 같아 돌려보내기로 하였습니다만, 나가는 그 남학생의 뒷모습에서 희망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 내가 꼭 도와주마

 

세번째 교육일날,

이 남학생은 그래도 끝까지 무사히 제 강의를 다 들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이 모두 돌아간 강의장에 둘만 남았습니다. OO아 내가 도와 줄 테니 이제부터 나만 믿고 잘 따라오기만 하면 된다 알았지?”   . . .”

 

저는 강의장 창문을 바라보면 말했습니다. “OO야 창밖에 뭐가 보이니?” “? 아무것도 안보이는데요역시 의욕부족의 특징을 보이는 답변을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더욱 멋있는 목소리로(?) 나지막이 다시 말했습니다. “OO야 자 다시봐봐 창밖에 뭐가 보이니그러자 시큰둥한 목소리로 ? 그냥 산이 보이는데요” “그래? 그래 산이 보이지! 자 그럼 지금부터 저기까지 뛰어 갔다오는거야그러자 그 남학생이 황당한 목소리로 예에? 저 산을 뛰어 갔다 오라구요? 아니 취업시켜주신다면서 왠 산을 뛰어갔다 오라고 아시는지 이해가 안되요. 대표님” “그래? 너 취업시켜달라며? 내가 시키는 대로 다 하겠다며?” “네 그렇지만 그래도 쫌. . . “ “그래 그럼 관두자 평양감사도 지 하기 싫으면 않하는 건데 뭐그러자 이 남학생이 툴툴대며 이러더군요 에이 그럼 집에 가서 옷 갈아입고 갈께요그러길래 제가 그럼 산중턱까지 전력질주로 뛰어 올라가서 숨이 턱까지 차올라 죽을 것 같은 그때 나한테 전화해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 대부분 산은 커녕 포기하는 학생이 많기에 저는 별다른 기대없이 차에 시동을 걸고 2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 전화벨 소리가 울렸습니다. 수화기 넘어로 헉헉대는 신음소리만 들리길래

요즘 이상한 전화가 많이 와서 바로 끊으려 하는데 대표님 저 OO에요 헉헉헉 힘들어요

그런데 저는 그 신음소리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즉 얼마 뛰지 않고 나는 소리로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생각되어 저는 말했습니다. “OO야 신음소리가 별로다 10분더 전력질주하고 나서 전화해하고 전화를 뚝 끊어버렸습니다. 잠시후 10분이 지나고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대표님 헉헉 죽을 것 같아요. 헉헉헉 왜 헉헉 뛰라고 헉헉헉 하셨어요 헉헉헉저는 다시 말했습니다. “아니야 10분 더 뛰고 전화해하고 다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10분을 휴게소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전화가 오지 않자 불현듯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평상시 취업실패로 대인기피증이 있어 별다른 운동도 않하고 집에만 틀어박혀있던 학생인데 이거 취업교육시키다 사람잡는 건 아닌가?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연결이 되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혹시 3월이지만 그날따라 더웠는데 쓰러진건 아닌지저는 계속 다이얼을 눌렀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30분이 흐르고 드디어 전화통화가 되었을 때 그동안 전화가 안된 이유가 너무 높이 올라갔다가 수신지역이탈 높이까지 올라가서 전화가 안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 남학생에게 물어보았습니다. “OO아 지금 기분이 어때?” “? 대표님 힘들어 죽을 것같고 다리가 풀려 그냥 이자리에 쓰러지고 싶어요. 아니 이제 내려 갈래요.”

 

그래 OO야 많이 힘들지 그동안 산을 올라오느라 많이 힘들지 그런데말야, 너 저 산 올라가야 되잔아 그래 바꿔말해서 너 취업해야 되잖아 그런데 지금까지 올라오느라 힘들었다고 50번 떨어졌다고 지금 내려가거나 포기하면 너는 여기까지 왜 올라왔을까?”라고 말하자 

그 남학생은 이내 말이 없었습니다.

 

너 지금 숨이 차서 죽을 것 같지? 포기하고 싶지? 그런데 말야 너가 진짜 원하는 기업에 취업성공하고 싶다면 그 목표를 이루고 싶다며 말야 지금 너는 숨이 차서 죽을 것 같지만 쓰러지고 포기할 때가 아니라 지금이 바로 다시 한번 더 뛰어야 할 그때야

그 남학생은 숨소리만 들릴뿐 계속 말이 없었습니다.

 

저는 취업교육을 하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모든 답을 알려주면 자칫 그 남학생을 망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모든 문제의 답을 스스로 찾도록 해야만이 비로소 자신이 것이 될 수 있다는 성공의 답은 바로 자신안에 있다라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싶었던 것 이였습니다.

 

“OO야 내 말이 이해되었다면 다시 뛰어라. 그리고 이따 밤 9시에 내게 다시 전화줘

 

취업교육은 교육심리학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평소 생각하는 저는 이 남학생의 전화를 8 50분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의지가 있는 학생은 8 50분부터 8 58분 사이에 전화를 하지만 의지가 없거나 그래도 자신감이 없는 학생은 기한을 넘기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에 저는 이 남학생의 전화가 8 58분에 온 것에 안도하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OO야 오늘 무엇을 느꼈니?” 저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나지막이 물었습니다.

저는 어느 정도의 대답을 기대하며 물은 것이였으나 잠시후 수화기너머로 들려오는 그 남학생의 대답은 제 예상을 어김없이 빗나갔는데요. “네 대표님 느낀건 없구요. 다리가 아파 죽겠습니다

허걱 이론 ^^; 하지만 그래도 저는 그 남학생의 목소리에서 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답을 들으며 이 남학생이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았지만 희망을 갖고 다시 말했습니다.

“OO야 내일은 타이어와 로프 하나 준비해오렴” “네에?”  취업안하고 싶냐?” “네에~”

 

다음날 이 남학생은 자그마한 오토바이 타이어를 교육장에 창피한 표정으로 들고 왔습니다.

저는 타이어에 크기에 실망했습니다. “OO야 이 타이어 어디서 구했니?”

네 대표님 구입하기에는 너무 창피해서 앞집 아저씨가 주차금지표시로 세워놓으신 것 양해를 구하고 빌려왔습니다” “그래? 허허허 전략은 좋다칭찬하며 저는 그 타이어를 허리에 묶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를 메달고 학교 교정을 3바퀴 돌고 오라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교육방식이 일반적이라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 남학생에게는 이게 시작이고 저 남학생에게는 이 방법이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취업교육하시는 분들중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취업에 있어서 이게 100% 정답이요 진리다하지만 저는 이부분에 대하여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

 

13년간 실제 채용과 취업컨설팅을 하면서 취업교육에 있어서 정답이나 절대적인 방법은 없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단지 그 사람에게 맞는, 그 사람만의 방법이 있을 뿐이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남학생은 연신 땀을 흘리며 창피해하며 교정을 돌고 또 돌았습니다. 입모양을 보니 가끔 제 욕도 하는 듯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저는 마지막 바퀴를 돌 때 독기와 힘이 가득한 그 남학생의 눈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래 이제 취업교육을 시작해도 되겠구나

 

그날 이후로 그 남학생에게 입사지원서 작성법부터 첫직장 선택 잘하는 방법, 합격하는 면접요령 등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총 동원하여 가르치고 또 가르쳤습니다.

 

결과는 교육 후 첫 대기업 서류전형 단번에 합격!!!

 

이제 면접이 남았습니다. 이 남학생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더군요. 처음으로 대기업 공채 서류전형에 합격했다고... 나이 28세 지방대 조경학과 졸업유예자로서...

저도 기뻤지만 표시내지 않았습니다. 1차 서류합격이 최종합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최종 면접일이 다가왔습니다.

대표님 내일 최종면접인데 모의면접받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요

그래 OO야 각오는 되어있겠지” “네 대표님

 

마침 그 대학교 호텔형 기숙사에 하루 숙박할 일이 있었는데 이 남학생은 그 소식을 듣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당연히 정장을 입고서

 

그날 면접장 문열고 들어 오는데 30, 면접관에게 인사하는데 30, 자리에 착석하는데만 1시간 등 자기소개하다가 넥타이가 바닥에 끌리면서 기합으로 팔굽혀펴기 받으면서고 이 남학생은 힘든표정이나 기분상한 표정없이 땀을 뚝뚝 흘리면서 모든 트레이닝을 다 받아내었습니다.

 

결과는 ^^

 

그 후로 두달 만에 다시간 호텔형 기숙사에서 인포메이션에 계시던 직원분이 접수하는 저에게

이렇게 묻더군요. “혹시 그 때 그학생은 어떻게 되었나요?” 저는 숙였던 고개를 들어 그 직원분을 보았습니다.  예 무슨말씀이신지? 아 그때 OO학생이요? 근데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시간도 지났는데말하자 그 직원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아 그때 너무 충격적이기도 하고 너무 두분이 열심히 준비하시는 것 같아서 제 기억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가 정말 궁금해서 뵙자마자 여쭤보고 싶었습니다그래서 저는 결과를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OO학생이요? 동부그룹에 당당히 정규직으로 합격해서 지금 신입사원 연수받으러 그룹 연수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그 직원분이 감격해 하시면서 네 정말이요 ^^ 우와 정말 기쁩니다. 대표님 앞으로도 계속 저희 학교를 위해 힘써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는 그때 더 놀랬습니다. 아무리 학교소속 직원이지만 이렇게 학생들의 취업에 관심가지고 본인이 더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저도 다짐했습니다. “그래 더 열심히 하자취업교육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여러번 겪어본 저이지만 그날 일로 다시금 초심과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어 저도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남학생은 요즘 어떻게 지내냐구요? ㅋㅋ 아주 놀고 앉아 있습니다 ^^;

그 학생 모교에 강의가 있어 갔다가 생각나서 전화했더니 아주 바쁘답니다.

회사생활 힘들어서 죽겠다는데 제가 이랬죠 아주 똥싸는 소리하고 있구나 예전 취업못해서 힘들어 하던 니 모습을 생각해봐 올챙이 시절 벌써 잊었나 ㅎ ㅎ ㅎ

그런가요 대표님 ^^ 저 요즘 너무 바빠서 대표님 식사대접은 커녕 여자친구도 만나기 힘들어요

저는 OO학생의 말 중에서 특히 여자친구라는 단어에 주목했습니다. ‘’ ‘’ ‘’ ‘’. . .

 

그렇습니다. 예전에 취업에 좌절하고 있을 때 여자친구는 커녕 남자친구와도 왕래를 끊었던 OO였는데. . . 그래서 저는 전화를 끊고 황급히 그 남학생의 SNS를 보았습니다. 저는 그 노랑이 SNS에서 그 남학생이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왜냐구요? 여자친구가 미스코리아 뺨치게 이뻤기 때문이지요 ^^. ~ 탈모 OO이가 대기업에 취업도 성공하고 이렇게 이쁜 여자친구랑 교제도 하고 성공했네 OO ~~

 

마치 눈앞에서 일어난 일처럼 기억이 생생하여 이야기하다보니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요.

취업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취업준비생 여러분 취업은 그렇습니다.

지구상의 60%이상의 사람들은 성공직전에 포기함으로써 실패하고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성공한다고 합니다.

 

오늘 취업 때문에 힘들다면 이 이야기처럼 산을 한번 올라보면서 마음을 가다듬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래도 힘들면 취업특강 김쌤 찾아오세요. 합격의 답은 바로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김쌤은 그 길만 보여드리겠습니다.

 

탈모 남학생을 어떻게 하셨길래 취업시켰냐구요?

솔직히 저는 산을 뛰라고, 타이어 가져오라고 한 것밖에 없습니다.

모두 탈모 남학생이 열심히 한 결과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