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비애

 

무심한 할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할머니가 야한 속옷을 입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 다음날 아침 할머니가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할아범,어제 어땠어요?"

그러나 할아버지는 아무일 없었다는 표정이었다


실망한 할머니는 또 검정색의 더 야한 속옷을 입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또 다시 물었더니 여전히 똑같은 반응이었다


열받은 할머니는 이번에는 아예 다 벗어 버렸다

그리고 그 다음날 물어보니 할아버지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아, 그 살색 옷은 거 웬만하면 다려입지 그래. 쭈글쭈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