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과 모기의 대화

모기가 스님에게 물었다
"파리가 가까이 가면 손을 휘저어 쫓아내시면서 왜 우리가 가면 무조건 때려죽이시는 겁니까?"
스님이 대답했다
"얌마, 파리는 죽어라고 비는 시늉이라도 하잖아"
모기가 다시 스님에게 물었다.
"그래도 어찌 불자가 살생을 한단 말입니까"
그러자 스님이 태연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짜샤, 남의 피 빨아먹는 놈 죽이는 것은 살생이 아니라 선행이야 임마!!! 철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