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어느날
 
아이가 열이 40도나 올라서
 
너무 놀라 들쳐없고 십리길이나 되는 병원으로
 
땀이 비오듯이 뛰었다.
 
그리고 응급실에 가서는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글쎄 아픈 놈은 큰 놈인데
 
작은놈을 들쳐업고 뛰어온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