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0일(수) 생활과학상식


- 식물이 지각과 감정이 있음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있나?

일찍이 식물에 음악을 들려주어 생육을 촉진하려는 시도가 1860년대 종의 기원을 주창한

찰스 다윈 이후 계속되다가 1950년에 이르러 인도의 싱 교수가 인도의 전통음악 라가를 틀어주면

, 땅콩 등 농작물의 수확이 25~50%까지 늘어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여성과학자 도로시 레털랙(Dorothy Retallack)은 호박에 조용한 고전음악을 들려주면

덩굴이 스피커를 감싸 안은 반면 시끄러운 락음악을 틀어주면 덩굴이 벽을 넘어 달아나려 한 사실을 발견했다.


- 감정이 있으면 기억도 가능한가?

미국의 과학자 클리브 백스터(Cleve Backster)는 식물도 감정이 있다는 백스터 효과를 발견했다.

백스터는 검류계를 이용해서 식물의 자극과 반응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을 했는데

기억의 유무를 연구하기 위해 두 그루 식물을 같은 방에 놓은 후 한 학생을 시켜

특정한 식물 앞에서 다른 식물을 훼손하게 했고 그 후 이 학생을 다른 학생들 사이에 섞어

살아남은 식물 앞을 걸어가게 했는데 이 학생이 지나가자 기록지에 격렬한 신호가 나타남을 알아냈다.

이는 식물이 위협당하거나 손상 받을 때 극도의 두려움을 느꼈고

자신을 헤치려한 사람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증거. 

이 밖에도 상추, 양파, 바나나 등 25종 이상의 다양한 식물과 나무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발견했다.

 

- 식물에게 정신세계가 있다면 인간처럼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는가?

사실 식물에게 사람의 지나친 손길은 무척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하는데 온실 속 화초는

때 이른 꽃을 피우지만 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꽃을 빨리 피워내는 것.

재미있는 것은 아프리카의 한 부족은 나무를 쓰러뜨리기 위해 온 주민이 나무 주위를 빙 둘러서

사흘동안 밤낮으로 소리를 지르는데 그러면 기구를 쓰지 않아도 나무가 스스로 쓰러진다.

이렇게 식물도 인간처럼 정신세계가 있어서 스트레스에 반응을 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