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8일(수) 생활과학상식


** 몸에 열이 오르는 이유와 관련된 과학상식

- 우리 몸의 열이 면역세포와 어떠한 관계가 있나?

최근에 과학자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 세포를 죽일 수 있는 ‘T세포라고 알려진

특정 종류의 림프구의 생성과 분화가 그다지 심하지 않은 온도범위의 고체온에서는

아주 잘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냈다. 특히, 체온의 증가는 T 세포의 막을 변화시키는데,

이 막의 변화 때문에 미세한 온도변화가 세포기능에 영향을 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그럼 우리 몸의 온도가 높은 것이 더 좋은가?

지나치게 높으면 안 좋지만 일반적으로 높은 것이 더 좋다.

온도가 증가하면 백혈구 수도 증가하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체온 36.5도 보다 1도가 높으면

면역력은 5배나 증가한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현대인들중에는 저체온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생활습관을 고침으로써 어느정도 막을 수가 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근육운동과 육체노동을 해야한다그리고 소금의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해서도 안된다.

물을 너무 많이 마시는 것도 체온을 떨어뜨리는 요인중의 하나,

물을 마실때는 꼭 따뜻한 물을 마시도록 해야하고, 음식을 섭취할때는 화학약품과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것은 배제해야한다.


- 몸의 열은 어떻게 해서 생기나?

2007년도 하버드 의대팀은 열은 뇌의 특정부위의 호르몬에 의해 발생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우리 몸이 염증과 싸울때 cytokine 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된다. 그런데 이 호르몬은 뇌혈관에 작용해서

프로스타글란딘 E2 (영어로는 PGE2)라 불리는 호르몬을 생성해내는데

PGE2가 다시 뇌의 시상하부로 가서 열을 발생시키고 식욕을 잃게 하며, 아픔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