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녀 10월 27일(수) 생활과학상식


** 약에 대한 과학적인 상식
    

- 감기약을 커피와 함께 복용하면 안되는 이유?

식약청 자료에 의하면 감기약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커피 에도 카페인이 들어있기에,

같이 섭취하면 카페인 과잉으로 인하여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현기증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커피에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어 감기약의 흡수를 방해해서

약효를 감소시키거나 상승작용을 하는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약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감기약을 먹인 후 초콜릿을 먹이는 엄마들이 있는데, 이 초콜릿에도 역시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으니

주의해야한다. 

    

- 약을 복용시 우유나 과일주스등도 좋지 않은 이유?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제를 포함하고 있는 약은 우유의 지방성분이 더 잘 녹이기 때문에

오히려 우유가 좋다고 한다. 반면에 빈혈치료제에는 좋지않다. 우유에 들어있는 인 성분이

빈혈치료제안에 있는 철분과 결합해서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

녹차나 홍차의 경우에도 그 안에 들어있는 탄닌성분이 철분과 결합해서 흡수가 어려운 탄닌산철을

만들기 때문에 빈혈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피해야한다

바나나, , 오렌지 등 칼륨함유 식품(K라고 쓰여있죠)은 일반적으로 칼륨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에게는

도움을 주지만, 캅토프릴 등 일부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칼륨의 양이 많아져서

심장박동이 빨라지거나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약은 보통 식후 30분에 복용하는데, 그 이유는?

보통 식후 30분이면 음식이 위에 좀 남아있을 때. 음식물이 소화관의 점막을 보호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약은

이 때 섭취하는게 좋다. 하지만 약의 작용을 신속,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복인 식전 30분이나

식후 2시간이 좋다. 이때는 위가 비어 있어 약물의 흡수가 좋기 때문.

정장제, 식욕증진제, 그외 일반적인 물약은 밥먹기 30분 전에 복용하는게 좋다.

반면에 진정제, 해열제, 진해제, 강심제 등은 밥먹기 30분에서 1시간 전 혹은 밥먹은 지 2시간 후에

복용을 하는게 좋다. 약물의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약의 종류에 따라 복용하는 시간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