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9일(월) 호감의 법칙 - 이미지메이킹

** 경험에 대한 이야기

고기도 먹어본 놈이 맛을 안다는 말이 있고, 남녀관계도 연애는 화려한 오해요, 결혼은 참혹한 이해다라는 말도
있다. 남대문을 가본 사람의 말은 <설명>이 되지만, 안 가본 사람의 주장은 강력할수록 <뗑깡>이 된다는 것.
산에 가 본 사람과 안 가본 사람과의 차이는 준비물의 차이로 나타나듯이, 경험이 주는 의미는
삶의 자산으로 쌓이게 된다.

경험은 개인의 삶에 있어서 두 가지 역할을 한다. 하나는 <지혜>를 얻게 한다.
작은 깃털 하나로 바람 부는 방향을 알 수 있듯, 작은 경험 하나가 큰 지혜를 얻게 한다.
또 하나는 <시행착오>를 겪게 한다. <오스카 와일드>, ‘경험이란, 인간이 자신들의 잘못에 붙이는 별명이다라고
했지만, 실수로 시작한 경험은 결국에는 또 다시 그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확인서가 된다는 것이 중요하다.

경험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첫째는, <좋은 경험>이고, 둘째는, <나쁜 경험>, 셋째는, <아픈 경험>이다.
첫째, <좋은 경험>, 기쁘고 감사한 일이나, 새로운 문물이나 환경을 체험한다거나, 위대한 인물을 만난다거나,
감격스런 사건을 경험하게 되는 것 등을 말한다. 이러한 경험들은 성취감이나 자존감을 키우고, 기술과 역량을 높이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게 해서, 크고 아름다운 비전을 세우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경험>은 많으면 많을수록
풍성한 삶을 만들게 한다.
두번째, <나쁜 경험>은 살아가면서 해서는 안 되는 경험들을 말한다. 개인적으로 형사적인 사건에 휘말리거나,
재난이나 교통사고와 같은 불의한 경험을 하는 경우.  <나쁜 경험>이 해결되지 않은 채로 잠재되어 있다가,
어떤 사건과 마주치게 될 때, 다시 되살아나거나, 지속적으로 공포반응을 일으키는 심리적인 현상을 겪기도 하는데,
이것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한다. 이렇게 <나쁜 경험>은 언젠가는 그 사람을 <나쁜 곳>으로 끌어 내리게 되고,
개인의 인생에 있어서 <오점>을 남기게 된다.
세번째, <아픈 경험>은
소위 <눈물로 빵을 먹어 본 경험>을 말한다. 군대에서의 유격훈련이나 극기 훈련처럼 자신의 기량과 역량을
강화시키는 경험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견디기 힘든 시련이고, 고통이 되기 때문에 잘 못하면 <포기>
<자살> 같은 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빨갛게 닳은 쇠를 두드리면 훌륭한 연장이 나오듯이,
그 시기를 잘 견뎌내기만 하면, 위대한 사람으로 만들어 진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