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11일(수) 생활과학상식


** 비만이 IQ에 미치는 영향

- 산모가 비만일 경우, 출생한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산모가 비만일 경우 출생 자녀의 IQ가 약간 낮다는 결과가 있다.

영국 런던대학 아동건강연구소는 아동 2만명에 대해 5살 때와 7살이 되었을 때 실시한 언어표현력 및

산술능력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임신 직전에 비만이었던 여성이 출산한 자녀일수록 IQ가 약간 낮았다는

연구결과를 ‘Pediatrics’ 라는 학술지에 발표했다. 실험에서 발견한 것은 임신 직전에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가 10점씩 높을수록 출생 자녀의 지능지수가 1.5점씩 떨어진다는 것.

- 청소년들의 비만과 IQ와의 관계?

미국 뉴욕대학교 의대팀이 나이, 학년, 성별, 인종, 사회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아이들 중

비만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을 가진 청소년 49명과 정상적인 청소년 62명을 대상으로 집중력 및 유연성,

읽기, 쓰기, 산술 능력 등 17가지 유형의 검사를 실시한결과, 복부 비만이 있고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 혈압 수치가 높은 아동의 경우 건강한 아동에 비해 IQ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대사증후군 환자로 판단된 아동들에게

단어 철자 및 산수 능력 등의 IQ검사를 실시했는데, 정상 아동에 비해 인지능력이 10% 정도 낮게 나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해 단기기억 및 장기기억과

관련이 있는 뇌의 해마 부위 용적이 10% 정도 작고 뇌에서 서로 다른 신경부위들을 연결하는 부분이

위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