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일(수) 생활과학상식



** 몸이 느끼는 '맛'

- 혀로 느끼는 맛

혀가 느끼는 기본적인 맛들은 단맛, 감칠맛, 짠맛, 신맛, 쓴맛의 다섯가지.

혀에는 미뢰라는 작은 미각센서가 있어서 맛들을 느끼는데, 미뢰는 혀 이외에도 입천장이나

인두에도 분포하고 있다. 미뢰에 있는 미각세포의 끝에는 기본적인 맛에 대한 수용체가 있다.

수용체에서 각각의 맛에 대응하는 물질을 받아들이면 그 신호가 미각세포에 접한 미각신경에 전해지고

최종적으로 뇌에 보내져서 맛을 느끼게 되는 것

 

미각세포들은 어떻게 맛을 느끼나?

기본적인 5가지 맛가운데 세가지맛인 단맛, 감칠맛 그리고 쓴맛은 ‘G 단백질 공역형 수용체라는 곳에서

받아들이고, 나머지 두가지 짠맛과 신맛은 '이온채널형 수용체'라는곳에서 받아들인다.

두개의 서로 다른 수용체가 다섯 가지의 기본적인 맛을 감지하는  것,

 

- 따뜻한 음식이 더 단맛을 나타낸다?

단맛이 수용체에 의해 받아들여져 신경에 정보가 전해지기까지는 여러 가지 화학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난다. 이들 연쇄반응은 일반적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반응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이 더 단맛을 나타내는데, 체온에 가까운 35정도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