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의 진정성
흔히 ‘친절’하면, 웃으면서 허리만 90도로 굽히면, 상대방이 최고로 기분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친절도 과도하게 되면, 받는 사람에게 부담을 주게 되기 때문에, 친절에는 행위보다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
친절의 목적은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 가기 위한 행위이다.
그런데, 훌륭한 대인관계를 위해서 행위에 치중하다보면, 엇나가는 일들이 종종 벌어지게 된다.
형식에 치우쳐서 듣는 상대방의 정서를 무시하게 되면, 오히려 어색하거나 억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친절은 일방적으로 베푸는 사람 위주의 <가식과 형식>에서 벗어나서,
주고받는 사람의 <상식과 격식>에 맞는 쌍방행위로 다듬어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