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일(수) 생활과학상식


** 별이 깜빡이는 것.

별 중에서 금성이나 화성은 깜박이지 않고 다른 것 들은 깜박이는데,

그 이유로 바람에 의한 공기의 움직임 때문에 깜박인다고 생각하기가 쉽다.

하지만 빛은 초속 30만 킬로미터로 움직이고, 바람은 태풍처럼 빨라도 시속 160km 정도이기 때문에

공기의 움직임이 빛을 변형시키지는 못한다. 빛을 변형시키는 것은 공기의 속도가 아니라 온도변화.

온도가 올라가면 공기가 희박해지고 내려가면 조밀하게 된다.

그런데 빛은 조밀한 물질을 통과할 때 굴절을 더 잘 일으키게 된다.

먼곳에서 비추는 별빛도 많은 대기층을 통과해 우리눈에 들어오게되는데

대기층의 여러 부위가 온도차이에 의해 공기의 밀도가 수시로 변하게 된다.

그러면 빛도 수시로 굴절되어 우리 눈에 도달했다 하지 못했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깜박거리게 되는것.

하지만 금성이나 화성과 같은 별은 빛 줄기가 굵어서 일부가 우리 눈을 비켜 간다하더라도

우리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기 때문에 깜박이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깜박이는 것은 원래부터 밝지 않거나, 아니면 밝더라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빛줄기가 약하게된 경우